1. 자기소개 및 참여계기 말씀해주세요.

검단동에 거주하고, 2024년도에 이어 2년차 활동 중인 임기현 활동가입니다.
사회적경제스터디, 청년정책토론회, 석남동지역플로깅, 경서동마을농장 등 지역청년공동체 활동을 경험하였고,
이런 공동체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활동가에 관심이 생겨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젊은 연령대의 활동가는 드문데요, 청년마을활동가로서 임하게 된 계기를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노동운동 등 사회학에 관심이 많고, 관련 직장활동도 경험할만큼 지역과 타인을 위한 활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마을공동체 또한 조그만 ‘사회’라고 생각되어 그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때 활동하면서 깨닫게 된 바가 하나 있는데요. 마을공동체 활동이 궁극적으로 마을의제의 해결일텐데.
이를 위해서 보조금 지원금액이 얼마나 크고 적냐가 그 실행력을 뒷받침할 수도 있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일반주민들의 ‘참여’라는 것입니다.

행정기관의 지원 조금에, 개인의 극복, 나아가 조그만 사회인 공동체의 복합적인 해결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면
마을문제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마을 활동하면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활동가로서 처음 활동할 때에는 주민들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웠는데, .
공동체 구성원들보다 한참 어린 저를 늘 환대해주고, 존중해주는 모습들이 늘 감동적이었습니다.
더불어 개인의 사적 이익이 없더라도 누군가에게 이익이 된다고 하면 기꺼이 해주는 공동체의 모습들이 늘 인상이었으며,
마을공동체들의 역할은 각박한 자본주의 사회속에서 더욱 빛나고, 사회문제들을 희석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나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