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까지 얻고가는 감정키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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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까지 얻고가는 감정키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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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 강좌에서 저는 감정키링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작은 천 조각을 직접 바느질하며 키링을 완성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정성스럽고 집중을 요했는데, 그만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손으로 하나하나 꿰매면서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시간을 넘어 제 감정까지 차분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손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작업에 힐링을 느끼는 타입인데
본격적인 만들기를 하기전 참석한분들과 가벼운 게임을 곁들여 감정에 관련된 솔직한 이야기를 한 부분이 특히나 재미있었어요.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재미있고 편안하게 강의를 진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는 저와 분리된 공간에서 여러가지 재료를 활용하여 여우 모양 가면을 만들고, 다양한 표현을하는 퍼포먼스 수업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지켜보진 못했지만, 아이가 전해준 이야기만으로도 얼마나 즐겁고 몰입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낯선장소에서 엄마랑 떨어져 활동하려니 처음엔 눈물을 보이려던 아이가 끝나고 와서는 물감도 칠하고 형아들이랑 놀았는데 너무 재미있었다고 했는데, 아이가 스스로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표현할 기회를 가졌다는 점이 특히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수업 중간에 준비된 음료와 소금빵 간식도 감사하게 잘 먹었는데, 작은 배려 덕분에 활동의 분위기가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이번 경험은 단순한 만들기나 체험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라는 주제를 생활 속에서 다시금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사회적 경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기에 더욱 뜻깊었고, 아이와 저 모두에게 오래 기억될 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